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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및 경제 관련 이야기

서울 대탈출? “결국 원인은 ‘이것’”

by GoldKoo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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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을 위해 서울권을 떠나는 사람들

안녕하세요! 골드쿠입니다.

오늘은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 침체, 경기도로 이동하는 이유 대해서 포스팅 해보고자합니다.


 

1. 2021년 서울에서 경기도, 인천으로 전입자 급증

서울 평균매매가 사상 첫 10억원 돌파 직접 원인
"서울 인구 유출 해소의 키는 결국 집값 안정"

최근 5년사이 탈서울  가장 심했던 해는 2021년 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서울에서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는 총 36만2,116명이다. 이전 해 전입자 수가 20만명 중반 수준임을 감안하면 최소 10만명 이상이 증가한 것이다.

인천 역시 2021년 전입인구는 4만4,859명으로, 이전해 전입자수 2만명후반~3만명 수준과 비교해 1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유독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당시 서울 집값은 역대 처음으로 평균매매가가 1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서울 평균매매가는 11억5,147만원으로 2020년보다 2억5,800여 만원 급증했다. 2019년 1억원, 2020년 6,500여 만원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큰 폭의 상승이다.

결국 집값 급등이 서울 사람들의 이주 심리를 자극해 ‘서울 엑소더스’가 발생하게 한 셈이다.

2. 서울에 새로 입주 할 곳이 없어서 그런다?

부동산R114 공급통계에 따르면 2021년 서울 입주물량은 3만3,517가구(임대포함)로 2020년(4만9,728가구) 대비 32.6%(약 1만6,000여 가구) 감소했다.

적잖은 물량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나 2022년의 경우 서울 입주물량이 2만4,267가구(전년대비 27.6% 감소)가 입주했지만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는 20.1만명으로 평년보다 적었다.

결국 입주물량은 집값 급등보다 ‘서울 엑소더스’에 끼치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집값 안정되면 ‘서울 엑소더스’ 줄일 수 있어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2년 서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6,759만원으로 여전히 10억원을 웃돌고 있다. 

2015년까지 1000만명대를 유지해 오던 서울 인구는 2016년 993만명을 기록하며 ‘1000만 시대’를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

저출산도 인구감소라는 큰 틀에서 의미가 있지만 중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집값이 안정화 된다면 서울의 인구유출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 얼어 붙은 부동산 시장, 인구 이동도 잠시 멈춰

지난해 주택 거래 절벽과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국내 인구 이동이 1년 새 100만명 넘게 줄었다. 이는 43년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국민들의 발목을 잡은 직접적인 원인은 부동산 시장 한파다. 노형준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지난해 1~11월 주택매매량은 48만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96만1000건과 비교해 절반 이상 감소했다"며 "주택 관련 이동자 수요가 줄어 전체 이동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급등한 고금리 현상도 이사를 가로막는 장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기준금리는 3.5%로 1년 새 2%포인트 급등하며 지난해 이후 인상 속도가 빨라졌다. 고금리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자금 부담 등으로 인해 이동이 활발한 2030세대 이사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호황기였던 2020년 국내 인구 이동은 773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8.9%(63만1000명) 증가했다. 증가폭은 1999년(15.7%) 이후 21년 만에 가장 컸다.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았던 2021년 이동자 수는 전년 대비 6.7%(52만2000명) 줄어들었다.

특히 집값 하락폭이 컸던 서울 지역에서 인구 순유출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 인구는 123만7000명이었는데 타지에서 서울로 들어온 인구는 120만2000명으로, 3만5000명이 순유출되며 33년째 인구가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전출 인구 중 60.0%는 경기도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입 인구 120만2000명 중 경기도에서 이동한 인구 비율은 51.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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